[소비자팁] 자동차보험료는 어떻게 계산될까?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포털(http://consumer.fss.or.kr)을 통해 소비자들의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답변했다.
◆ 자동차보험료는 어떻게 계산될까?
개별가입자의 보험료는 보험가입조건에 따라 크게 다르다. 즉 보험가입자가 소유하고 있는 차량, 보험가입자(피보험자)의 사고유무, 보험가입경력기간, 교통법규위반실적유무, 운전자의 범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책임보험(대인배상Ⅰ)과 그 밖의 담보종목의 보험료 계산방식도 상이하다. 책임보험의 경우에는 피해자보호를 위해 모든 사고에 대해 보상하고 있는 반면 그 밖의 담보종목의 경우에는 특별약관 요율 등을 붙이고 보상범위를 제한할 수 있다.
◆ 보험사별로 자동차보험료의 비교는 가능할까?
모든 개별가입자의 보험료를 비교하기는 현실적으로 곤란하다. 그러나 대표차종 및 연령 등에 대한 보험료는 어느정도 가능하다.
개별가입자의 보험료는 보험가입자의 가입조건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일부 회사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도 비교 가능하다.
◆ 보험회사 간에 보험료는 동일할까?
보험료는 보험회사마다 다르며 경영정책 및 사고의 위험도 등에 따라 달리 정하고 있다.
즉 보험회사는 자동차보험의 사고위험도를 고려해 연령, 성별, 차종 등에 따라 보험료를 달리하고 있어 회사별로 보험료는 차이가 있다.
◆ 운전자의 제한여부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까?
운전자의 범위에 제한 여부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달라진다. 이른바 기본보험료는 모든 운전자의 사고가능성에 대비한 보험료이며 운전자의 범위에 제한에 따라 그만큼 보험료가 할인된다.
◆ 연령에 따라 보험료가 다를까?
보험회사에서는 일반적으로 기본보험료를 연령 및 성별 등에 따라 구분해 적용하고 있다.
과거 자동차보험의 경험통계에 비추어 볼 때,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사고위험도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위험계층에 대하여는 보험료를 낮게 부과하고 고위험계층에 대하여는 보험료를 높게 부과하고 있다.
◆ 성별에 따라 보험료가 다를까?
우리나라의 자동차보험 성별 사고위험도의 격차는 주요선진국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개 30세 이상의 남녀간에는 자동차보험으로 인한 지급보험금의 차이가 미미하게 발생한다.
자동차보험료는 계층간에 지급된 보험금의 규모에 따라 보험료가 결정되는데 30세 이상의 여자는 사고발생빈도가 높은 반면 30세 이상의 남자는 한 사고당 지급보험금의 규모가 많아 결국 상호간에 지급보험금의 규모는 유사하다.
그러나 과거 자동차보험 경험통계에 비추어 볼 때 30세 이하 운전자중 남녀간의 지급보험금의 규모는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30대 이하의 남자는 사고율이 가장 높고 여자의 경우에도 30대 이상의 운전자보다는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30대 이하의 운전자간에는 사고율을 반영해 성별간보험료의 차이가 있다.
◆ 차량구입시 보험료를 고려해야 할까?
차량모델별 자동차보험료를 차등화하기 이전(2007년 4월 이전)까지는 차종별로 보험료 차이가 발생되지 않았다. 우리나라도 차량모델별로 자동차보험료를 차등화하기 때문에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보험료도 고려해야 한다.
◆ 적정보험료보다 과도하게 보험료를 납입했을 경우 환급가능할까?
적정보험료보다 더 납입한 보험료는 보험회사로부터 환급받을 수 있으며 2006년 4월 1일 이후 계약부터는 보험회사의 고의, 과실로 보험계약자로부터 보험료를 과다 영수한 경우 과오납보험료에 납입일로부터 환급일까지의 이자(보험개발원이 공시한 정기예금이율 적용)를 더해 환급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