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신규 임원 22명, “서울대에서 공부”
2013-04-13 전현진 기자
한진그룹이 12일부터 신규 임원을 서울대에 위탁해 교육하는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을 시작했다.
대한항공 17명, 한진 3명, 한진정보통신 1명, 한국공항 1명 등 한진그룹 신규 임원 22명은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3개월 동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환경 변화에 따른 최신 경영 이론 등을 교육받는다. 강의는 서울대 교수와 해당분야 전문가 등이 맡는다.
석태수 한진 대표는 “임원들이 최신 경영이론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회사의 의지로 KEDP가 9회째 지속됐다”며 “입과 임원들은 주도적으로 학업에 임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새로운 모습으로 현업에 복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 개설된 KEDP는 지난해까지 모두 187명이 이 과정을 이수했으며, 기초, 심화, 응용과정 등 3단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