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산림청 추락 헬기 수색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2013-05-10     김재인 기자

S-OIL (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지난 9일 산림청 헬기 추락으로 실종자 수색 활동을 펼치다 순직한 영주소방서 故 박근배 소방장(42세) 유족에게 위로금 3천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故 박 소방장은 9일 경북 안동 인하댐에 추락한 산림청 산불진화용 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지령을 받고 실종된 기장과 부기장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활동을 하던 중 순직했다.

고인은 특전사 중사로 제대한 후 1996년 소방관에 임용, 2010년 소방장으로 승진했으며, 인명구조 유공으로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S-OIL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생활의 안정을 되찾는 데 위로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