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청객 액취증 해결 방법

2013-05-13     손여명 기자
   
▲ 사진= 신데렐라성형외과 홈페이지

여름을 맞아 ‘액취증’으로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액취증이란 겨드랑이의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박테리아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되면서 특유의 냄새가 나는 증상이다.

액취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평소 향수나 땀 억제하는 제품 등을 챙겨 다니지만 특유의 냄새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적인 요법과 비 수술적인 요법이 있다.

수술적 요법에는 절개법과 초음파 흡입술이 있다.

절개법은 겨드랑이 주름을 통해 1cm정도의 선을 긋고 절개 한 후 피부를 안으로 뒤집어 땀샘을 제거한 후 봉합하는 등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술이다.

초음파 흡입술은 작은 크기의 초음파 흡입기를 이용하여 아포크린샘을 녹이고 흡입기로 빨아내는 방법으로 최소 절개를 통해 수술로서 흉터가 거의 없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과 아큐스컬프가 있다.

레이저치료는 간단하지만 추가 시술이 필요하다.

아큐스컬프는 피하 조직부분을 마취한 후 해당 지방 조직과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는 방식이며 시술 시간은 10분 내외로 짧다.

신데렐라성형외과 김상범 원장은 “액취증 환자들이 5월 중순이 되면 수술 받기 위한 환자가 증가한다”며 “액취증은 수술로 완치 될 수 있는 질환이며, 회복 기간도 짧기 때문에 무더위가 오기 전에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액취증이 재발하거나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