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77세 이상 노인대상 무료 폐렴 예방 접종 실시

2013-05-14     경수미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무료 노인 폐렴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다음 달까지 77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연령별 접종 시기는 84세 이상(1929년생까지)은 오는 16일까지, 81세 이상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이며, 77세 이상은 6월중에 접종시기를 확정하여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 65세 이상은 추후 약품수급 사정에 따라 접종을 안내할 예정이다.

접종장소는 인창동보건소와 수택보건지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3시까지 이며, 갈매보건지소는 월, 수, 금요일 오전 12시까지만 접종한다.

접종대상자는 접종당일 주민등록증과 접종 안내문과 함께 동봉된 문진표를 작성해서 꼭 지참해야 한다.

아울러 고위험 질환(백혈병, 방사선 치료, 만성 신부전증)자는 접종 전 담당 주치의와 미리 상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보건과 모자보건팀 전화(031-550-8666∼8)로 문의가 가능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후에 '폐렴구균 23가 백신'을 접종한 경우는 접종이 필요 없고, 5년이 경과한 후에 접종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