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낮은 기압 높은 습도…'건초염' 환자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40~50대 중년층 각별한 주의 당부
2013-06-12 경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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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초염 월별 진료인원 추이(2008~2012년 평균수치)<사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2일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건초염' 분석결과 여름철 낮은 기압과 높은 습도의 영향으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며 "연중 6~8월 건초염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건초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연령별로는 2012년 기준으로 50대가 25.4%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20.3% 60대 14.1% 순 이었으며 절반에 가까운 건초염 진료인원이 40~50대로 나타나 중년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건초염은 건(힘줄)을 싸고 있는 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힘줄이 있는 모든 부위에서 발병이 가능하며 힘줄의 지나친 사용에 의해 발병하므로 반복적인 동작을 피해 신체 부위에 무리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좋다.
이날 심평원 관계자는 "작업 및 운동 전후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며 "무리한 작업이나 운동 후에는 해당 부위에 온냉찜질이나 마사지 등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