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리프팅 시술후 오히려 살이 더 처졌어요"

소비자 "시술후 얼굴이 붓고 커져…", 병원측 "시술 잘됐으므로 보상 불가"

2013-06-24     손여명 기자

한 여성이 거주지 인근 병원에서 얼굴 리프팅 시술을 받았지만 큰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처졌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 사는 J씨는 지난 5월 경기도 소재 S피부과에서 얼굴 리프팅 시술을 받았지만 시술전보다 오히려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했다.

J씨는 “지난해 S피부과에서 얼굴지방흡입을 했는데 잘 되지 않아 병원에서 서비스 차원에서 실리프팅을 해준다고 해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술후 부기가 심하고 오히려 얼굴이 더 커지고 처졌다”면서 “병원에 연락하니 ‘그럴리 없다’, ‘왜그런지 모르겠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J씨는 "얼굴 탄력을 위해 시술했는데 이렇게 돼 속상하다"고 답답해했다.

이와 관련, S피부과 관계자는 “J씨가 시술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얼굴 통증과 더불어 오히려 얼굴이 커졌으며 처졌다고 전화 연락이 왔다”며 “이 시술자체가 얼굴이 커지거나 처질 이유가 전혀 없는 시술”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술은 잘못되지 않았으며 우리 병원측에서 더 이상 해줄 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