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 주1~2회 섭취 유방암 위험 낮춘다

연어 참치 정어리 등 해양 어류에 다량 함유

2013-07-02     고범륜 기자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해양어류 속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을 주 1~2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중국 저장대 두오리 교수 연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서 '어류 속 오메가-3 다중불포화지방산 섭취와 유방암 위험성 상관관계 : 연구사례 심층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연구분석을 내놓았다. 

연구는 미국 유럽 아시아가 포함된 유방암 환자까지 총 88만 3,585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식생활을 기록한 21건의 연구사례를 분석했다.

연구결과는 분석작업을 통해 해양어류 속 오메가-3 다불포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그룹과 적게 섭취한 그룹을 비교해보니 유방암 발생률이 14% 낮게 나타났다.

또 아시아 여성들이 미국과 유럽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생선을 많이 먹는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교수는 "기름진 생선을 과다 섭취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일주일에 2회가 적당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