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2013-07-05 경수미 기자
경남도가 지역주민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도는 6일 “질병관리본부가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비율이 전체의 50%이상으로 분류됐다”며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릴 경우 일본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모기에 물린 95%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을 일으키는 제2군 법정감염병이 된다.
경남도는 매개모기 주 서식처인 취약지역(가축사육장, 풀숲, 하수구 등)에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접종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 사용, 야외활동 시 긴팔 상의와 긴바지 입기 등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수해지역에는 주변 환경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