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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프리미엄 식재료 인기
설 선물, 프리미엄 식재료 인기
  • 윤초롬 기자
  • 승인 2014.01.2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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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하고 고급이미지는 강조
   
▲ ‘찹쌀발아현미고추장’은 발아 현미에 황토방에서 띄운 메줏가루와 국산 벌꿀 등100% 국내산 최고급 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고추장이다. (출처 = 애플트리)

[소비자고발신문 = 윤초롬 기자] 포장에 신경을 쓰지 않고도 고급 선물이라는 이미지를 주는 한우, 전복, 굴비는 명절 선물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품목이다.

그러나 최근 연이은 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은 적으면서 고급 이미지는 강조되는 프리미엄 식재료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식품 업계들은 고급이미지를 강조한 식재료들로 소비자들의 환심사기에 힘쓰고 있다.

청정원은 설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프리미엄 장류로 재미를 보고 있다. 한정수량만 출시하는 ‘찹쌀발아현미고추장’과 ‘햇살담은5년숙성간장’이 그 주인공이다.

‘찹쌀발아현미고추장’은 발아 현미에 황토방에서 띄운 메줏가루와 국산 벌꿀 등100% 국내산 최고급 원료로 정성스레 만든 제품으로 가격은 2.5Kg에 11만 5000원으로 다른 고추장보다 비싼 편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가격도 비싸고 일부 백화점에서만 판매하고 있지만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대상의 고추장 담당 정원호 대리는 "장류의 경우 한국 식생활에 꼭 필요한 식재료면서 장기간 먹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며 "실제로 ‘찹쌀발아현미고추장’의 경우 지난 추석 시즌에 이어 이번 설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청정원에서는 명품 고추장 외에 국내산 검은콩을 사용해 5년간 숙성시키고 벌꿀로 맛을 낸 ‘햇살담은5년숙성간장’과 국내 천일염 생산량의 0.01%도 되지 않는 희소성을 자랑하는 청정원의 ‘소금의꽃’도 시장에 내놓았으며 설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초록마을에서는 ‘유기농영동호두가평잣세트’와 ‘프리미엄명품꿀세트’를 선보였다. ‘유기농영동호두가평잣세트’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급 선물세트이다.

이동훈 초록마을 구매 담당자는 "지난 추석에 판매한 ‘무농약호두유기농가평잣세트’는 전년 대비 65% 성장했으며 준비한 물량은 추석 1주일 전 모두 소진됐다"며 "금년 설에는 작년과 동일한 가격에 인증까지 유기농으로 업그레이드한 ‘유기농영동호두가평잣세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 풀무원올가는 고려후기부터 내려온 사찰비법으로 만든 ‘사찰비법 도림원 곶감장 세트’를 선보였다. (출처 = 풀무원올가)

풀무원올가는 고려후기부터 내려온 사찰비법으로 만든 ‘사찰비법 도림원 곶감장 세트’를 선보였다. 도림사 주지인 탄공스님이 직접 담가 3년간 숙성을 거쳐 소량만 판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곶감이 들어간 된장과 고추장, 조청으로 세트가 구성된다.

또 100% 국내산 참깨와 들깨를 발아시켜 전통압착 착유방식으로 딱 한번만 짜 낸 ‘ORGA 유기농 참기름 선물세트 1호’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내 놓았다.

만만치 않은 가격의 명품 김도 있다. 동원F&B의 김 선물세트 '양반 명장지선‘은 김 1장당 1500원에 달하는 고급 김이다. 청정바다 신안에서 자연재배방식인 지주식으로 기른 잇바디 돌김으로 1년 중 한 번만 수확이 가능하다.

동원F&B 관계자는 “지난 설에 내놓은 1000 세트가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 설에는 물량을 3배 늘린 3000 세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동원F&B는 고급어종인 코호 연어로 만든 ‘연어명작세트’를 1000개 한정 제품으로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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