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윤초롬 기자] 운동하기 좋은 계절인 봄에 접어들었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운동은커녕 외출하기도 힘든 요즘이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겨우내 붙은 군살을 제거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외에서 하는 운동은 생각조차 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헬스장이나 스포츠센터에 등록하자니 가격이 비쌀 뿐 아니라 시간적 여유도 없어 망설이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는 이색 운동기구들을 소개한다.
▲ 에어보드에서 뛰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으로 에어로빅의 두 배에 해당하는 열량이 소모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출처 = 이큐빅) |
▶ 에어보드
에어보드는 과거 방방이라 불리던 트램펄린과 비슷한 운동기구다. 다만 트램펄린에 비해 차지하는 공간이 적고 내구성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보드는 제조사별로 펌핑보드나 점핑보드라 불리기도 하며 보통 가로와 세로가 70cm정도 되는 정사각형 모양의 발판 아래에 스프링 역할을 하는 에어쿠션이 있는 형태다. 에어쿠션은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발판 위에서 점프하는 동안 무리가 갈 수 있는 관절을 보호하고 층간소음을 완화해준다.
에어보드에서 뛰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으로 에어로빅의 두 배에 해당하는 열량이 소모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에어로빅, 스트레칭, 댄스 등 다양한 운동에 응용할 수 있어 보다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가 이용할 경우 성장판을 자극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가격은 9만 원대이며 어린이용은 더 저렴하다. (층간소음 별점 : ★★★)
![]() | ||
▲ 노라인 줄넘기는 이름 그대로 줄이 없어 실내와 같이 좁은 공간에서도 줄넘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다. (출처 = 보고상사) |
▶ 노라인 줄넘기와 근력밴드
노라인 줄넘기는 이름 그대로 줄이 없어 실내와 같이 좁은 공간에서도 줄넘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다.
On Style의 유명 뷰티 프로그램인 ‘겟잇뷰티’에서 소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겟잇뷰티 줄넘기’라 불리기도 한다.
노라인 줄넘기는 손잡이에 짧은 줄과 둥근 추가 연결돼 있어 운동을 하는 동안 실제 줄넘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손잡이에는 LCD 화면과 버튼이 있어 자신의 몸무게를 설정하면 점프 횟수와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타이머 기능이 있어 목표한 시간만큼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라인 줄넘기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근력밴드다. 근력밴드는 줄넘기의 손잡이에 연결해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다. 종류는 상반신용과 전신용 두 가지가 있으며 헬스장에서 웨이트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가격은 줄넘기는 3만 원이며 상체용 근력밴드는 8000원, 전신근력밴드는 1만 2000원이다. (층간소음 별점 : ★★★★★)
▲ 승마는 전신 운동으로 특히 복부, 허리, 다리 등의 군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다. (출처 = 휴테크) |
▶ 승마운동기구
승마운동기구는 실내에서 승마를 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기구다.
승마는 전신 운동으로 특히 복부, 허리, 다리 등의 군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자세교정 효과와 리듬감, 몸의 밸런스를 맞춰준다.
승마운동기구는 이러한 승마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기구로 근육 단련 뿐만 아니라 유산소 운동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 승마운동기구는 다른 운동기구와 비교했을 때 재미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모콘으로 코스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며 가로 88cm로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층간소음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가격이 80만 원 내외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한 달에 3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대여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층간소음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