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40개 주요건물 대상…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가시화 기술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KT는 눈에 보이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절감 목표 달성을위한 보다 더 효과적인 환경을 갖추게 됐다.
KT는 광화문, 분당, 우면동 등 자사의 주요 건물 40곳에 스마트그리드 가시화(Visualization) 기술을 도입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한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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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자사 주요 40개 건물에 스마트그리드 가시화 기술을 도입해 온실가스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출처=KT) |
전력 관리를 위해 건물마다 따로 장치를 설치하고 전력 소비량을 건물별로 관리하던 기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와 달리, 다양한 에너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통해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여기에 사업장 별 전력 데이터를 제공하고 각 사업장의 적정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가시화 기술을 더해 관리자가 전사적인 에너지 사용 현황을 즉시 파악해 보다 정교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졌다.
이 서비스는 건물별 별도 구축 장비 도입없이 통신선을 활용해 데이터를 관리하기 때문에 다수의 건물과 공장 등을 보유한 중대형 고객에게 적합하며, 기존 의 단순한 건물별 에너지 관리 수준을 벗어나 회사의 부서별로 에너지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등 에너지 책임제의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Green KT, Green Korea’라는 비전을 정립해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0%를 감축(2007년 대비)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는데, 이번 기술을 적극 활용해 주어진 목표를 완수해 그린 생태계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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