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녹십자, 캐나다 퀘벡 주에 혈액제제 공장 설립
녹십자, 캐나다 퀘벡 주에 혈액제제 공장 설립
  • 이지애 기자
  • 승인 2014.04.07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북미 시장 진출 발판 삼을 것"
   
▲ 왼쪽부터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사장, 장 드 세르 헤마퀘벡 총재, 마리오 알버트 퀘벡투자청장, 허일섭 녹십자 회장, 김영호 GCBT 대표 (출처 = 녹십자)

[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녹십자는 캐나다 자회사 GCBT가 캐나다 퀘벡 주 정부 및 관련 기관과 재정지원, 우선구매 등의 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퀘벡투자청에서 진행됐으며 허일섭 녹십자 회장을 비롯해 마리오 부쳐드(Mario Bouchard) 퀘벡재무부 차관보, 마리오 알버트(Mario Albert) 퀘벡투자청장, 장 드 세르(Jean de Serres) 헤마퀘벡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녹십자는 혈액분획제제 캐나다 공장설립을 위해 퀘벡투자청으로부터 약 2500만 캐나다달러(약 250억 원)의 재정지원 및 세제혜택을 받는 동시에 생산되는 혈액분획제제를 퀘벡 주에 우선 공급하게 된다.

현재 캐나다는 ‘아이비글로불린’을 포함한 혈액분획제제를 해외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자국 내 생산과 수급이 가능하게 됐다.

녹십자는 캐나다 진출을 위해 올해 2월 캐나다 현지법인 GCBT를 설립했으며 2014년부터 5년간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공장 준공 및 캐나다 보건성에 제품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장은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 조성될 예정이며 연간 최대 100만 리터의 혈장을 처리해 ‘알부민’, ‘아이비글로불린’ 등 혈액분획제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GCBT 김영호 대표는 “북미 시장은 높은 가격 및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규모를 갖춘 매력적인 시장으로 생산 공장 완공 후 북미 시장에서 연간 약 3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 치료제 ‘그린진 에프’,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의 수출을 북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5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15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고준희,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