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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서울시에는 천연가스 버스만 누빈다
2014년 서울시에는 천연가스 버스만 누빈다
  • 이용석 기자
  • 승인 2014.04.0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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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13대 교체로 100% 달성…대기오염물질은 줄이고 경제성은 더해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이제 서울시를 누비는 모든 시내버스는 천연가스 버스로 채워질 전망이다.

7일 서울시는 올해 13대의 경유버스가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되는 것을 끝으로 총 8750대의 시내버스를 경유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1/3 수준인 천연가스로 100% 교체된다고 밝혔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경유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시내버스, 마을버스, 청소차와 관광버스 등 총 1만 376대가 천연가스 자동차로 교체됐으며, 총 3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천연가스 자동차는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PM) 배출이 없고, 질소산화물(NOx)이 경유자동차 보다 약 3배 적게 배출하는 장점은 물론 경유버스에 비해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CNG버스는 경유버스에 비해 내구연한 10년을 기준으로 대당 약 8600만 원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서울시는 연비 및 환경성이 우수한 CNG 하이브리드버스를 확대보급하기 위해서 CNG 하이브리드버스 구입 업체에 대한 천연가스 버스 구입 보조금 우선 지원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적용할 예정이다.

2012년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CNG하이브리드 버스는 연료비를 CNG대비 34.5% 줄일 수 있고 운행기간(9년) 동안 연료비 1억 8백만 원 절감효과가 있으며, 대기오염물질은 CNG버스 보다 약 30%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효과가 서울시에서 운행중인 CNG 저상버스(2235대)를 CNG하이브리드 버스로 교체시 내구연한(9년) 동안 연료비 절감액은 약 2400억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서울시는 운수업체에서 천연가스버스를 구입할 경우 차종별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내·마을버스, 청소차 등 260대를 천연가스 자동차로 보급할 예정이다.

천연가스자동차 보급대상은 서울시내 버스 운수사 및 서울에 소재지(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전세버스 운수사이며, 청소차는 자치단체 및 청소민간대행업체로 환경부 보조금 지급 대상중 요건에 맞는 업체를 선정 지원한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환경성은 물론 경제성도 높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이 서울시 대기질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며, “오염물질 배출은 줄이고, 경제성이 높은 저공해 친환경차량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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