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SK텔레콤의 장기/가족고객은 별도 조건 없이 간단한 신청으로 데이터•음성•콘텐츠 추가 혜택을 누리며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리필하기' 서비스가 지난달 월 이용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 리필하기'서비스는 가입 2년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 데이터의 100%, 음성 20%를 리필해주는 서비스로 출시 10개월 만에 약 3배가 증가한 것으로, 누적 이용건수는 800만 건에 달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3월 한 달간 100만 명의 고객은 받은 혜택은 인당 평균 데이터 3.7GB, 음성 41분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평균 1만 7135원의 혜택을 봤다.
실제 리필하기 서비스 출시 이후 데이터를 초과 사용하는 2년 이상 가입고객이 월 평균 43만 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장기가입 고객들의 효율적인 요금제 선택과 활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기본 제공량의 50%를 사용하면 리필하기 안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문자 인증으로 리필이 가능한 전용 웹페이지(refill.sktcoupon.co.kr)도 개설해 40대 이상 고객, 외국인/법인 고객의 서비스 이용이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
더불어, 가족 2~5인이 함께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이용하면 'T가족혜택'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족끼리 제한 없이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어 지난 8일 누적 가입고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또 T가족혜택에 가입하면 가족 간 통화 시마다 데이터 1MB가 적립된다. T가족혜택 가입 가족은 일반고객 대비 30% 많은 양의 데이터를 ‘선물하기’로 주고 받으면서 통화를 통해 총 약 7만 GB의 데이터를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T가족혜택은 최신 영화,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T프리미엄 포인트 2만 점, B tv 모바일팩, 멜론 서비스도 무료 제공한다. 또, 가족 중 멤버십 VIP•골드 회원이 있으면 추가 1명도 동일 등급으로 상향돼, 멤버십 할인한도를 무제한 이용하는 ‘무한 멤버십’ 혜택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TE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5인 가족의 경우, T가족혜택 가입만으로 최대 월 19만 3000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김선중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만이 제공하는 리필하기, T가족혜택 등 장기/가족고객 대상 차별화된 혜택 프로그램을 지속 업그레이드 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 중”이라면서 “이를 통해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기대 이상의 서비스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