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스템 오디오에서 강점을 보였던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9일 금속 알루미늄과 초박형 Neo PDP 패널을 활용한 65인치 3D TV '베오비전 12-65(BeoVision 12-65)'와 라우드스피커 베오랩 12(BeoLab 12)를 출시했다.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Anodized Aluminum)은 유연하고 가벼우면서도 강한 내구성과 견고성을 지녔다.
베오비전 12-65는 뱅앤올룹슨의 자체보유 기술인 ACM(자동컬러관리) 기능을 탑재해, 시간이 지나면 화면 색이 변하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의 고질적 문제를 보완했다.
ACM 기술은 화면 하단에 장착된 라우드스피커 그릴 뒤쪽에 숨겨진 로봇 팔이 카메라 눈을 통해 TV 스크린을 촬영해 색 온도를 측정하고 분석한 후 자동으로 컬러를 조정한다.
따라서 수천 시간 시청을 해도 일관되고 완벽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APC(자동화면조절)기능으로 실내 채광 환경에 관계없이 언제나 최적의 화면을 제공한다. 화면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채광 감지 센서가 실내 채광 조건을 360도 측정해 실시간으로 TV 화면의 밝기와 콘트라스트를 조절함으로써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베오비전 12-65의 화면 하단에는 섬세한 홀 패턴을 새긴 부드러운 곡선의 알루미늄 그릴로 덮인 센터 스피커가 내장, 뱅앤올룹슨의 정교한 음향기술을 자랑한다.
아울러 베오랩 12(BeoLab 12)는 영상 감상과 서라운드 사운드 설치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여기에는 뱅앤올룹슨 고유의 어쿠스틱 렌즈 기술(Acoustic Lens Technology)이 적용돼, 고주파수를 전면으로 180도 수평으로 분산시킨다.
이에 따라 청취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환상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가격은 베오비전 12-65는 3418만원, 베오랩 12는 8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