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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이통3사 통화 품질 유지에 총력
[진도 여객선 침몰] 이통3사 통화 품질 유지에 총력
  • 이용석 기자
  • 승인 2014.04.16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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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평소의 10배 트래픽…증설과 무료전화 설치 등 비상 대비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침몰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통화량 급증에 대비해 이동통신 3사가 발빠르게 긴급 통신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16일 승객 476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진도 해상에서 침몰해 탑승객 가족과 지인들의 통화가 몰리면서 트래픽이 한 때 10배 이상 급증하게 됐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통신 장애에 대비해 긴급 통신 설비를 증설하고 긴급 구호품을 제공하는 등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했다.

▲ 이동통신사들이 이동기지국을 급파해 갑작스런 트래픽 증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출처=SK텔레콤)

SK텔레콤은 사고 해상 인근 지역 기지군 14국소 및 환자 이송 지역 인근 기지국 5국소 용량을 2배 증설하고 경미한 환자가 수용되는 진도실내체육관에 이동기지국을 급파했으며, 안산단원고등학교 상황실에도 이동기지국을 급파하고, 긴급전화 10대 무료 이용지원, 운영 인력 보강 등 원활한 사고수습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또한 담요와 빵, 우유 등 구호 물품도 긴급 제공했다고 밝혔다.

KT는 인근 관매도와 하조도에 늘어난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3G, LTE 자원을 2배 이상 증설하고 사고지역과 가까운 팽목항에 무료긴급전화 10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KT의 한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에 여객항로 품질 개선을 통해 해당 지역도 점검 작업을 끝내 우수한 3G와 LTE 품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역시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트래픽 분산 장비를 주변 기지국에 증설했다. 필요 시 이동기지국도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한 관계자는 “네트워크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현장충돌대기 인력을 증원해 만약에 상황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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