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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분기 '과열 경쟁'…영업익 8.1% 하락
LG유플러스, 1분기 '과열 경쟁'…영업익 8.1% 하락
  • 이용석 기자
  • 승인 2014.04.2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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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가입자는 증가했지만…과도한 마케팅 비용이 발목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기간에도 불구하고 2014년 1분기 영업수익 2조 156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28일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4년 1분기 실적 및 재무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 수익 2조 7804억 원, 영업수익은 무선 및 유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한 2조 15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총 수익은 영업정지로 인한 단말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직전 분기 대비 5.7% 하락했다. 영업 이익은 연초 과열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하락한 1132억 원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한 1조 2485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약 746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68.6%로 전년 동기 대비 18.4%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유선 서비스 수익은 TPS 사업 수익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693억 원을 달성했다.

TPS 사업(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의 경우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약 888만 명을 기록하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직전 분기 대비 1.9% 성장한 3238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3.9% 증가한 859억 원을 달성했으며,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167만 명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무선 서비스 수익의 성장은 LG유플러스가 안정적 LTE 서비스 제공으로 LTE 네트워크 리더십을 유지해 왔기 때문"이라며, "유선 사업 부문의 경우, ‘U+tv G’, ‘홈보이(homeBoy)’, ‘홈CCTV 맘카’ 등 선도적인 컨버지드 홈 상품의 경쟁력을 통해 고가치 가입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사업자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15.5% 증가한 5,511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은 “통신사 최초로 ‘LTE8 무한대’ 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뿐 아니라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 회사와 주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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