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봉석 기자]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한 자금이 흘러들어갔다는 루머에 JYP엔터테인먼트가 단단히 ‘홍역’을 치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최대주주인 가수 박진영과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와의 연관설 때문에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2일 증시에서 JYP엔터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원(1.36%) 내린 5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JPY엔터는 박진영과 구원파의 연관설이 대두된 지난달 23일 이후 줄곧 떨어졌다.
박진영의 부인은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증권가를 중심으로 “박진영이 구원파 신자이며 구원파의 불법자금 수억원이 JYP엔터로 흘러 들어갔다”는 확인되지 않는 소문이 빠르게 번졌다.
이에 대해 JYP엔터는 “구원파로부터 그 어떤 불법자금 도 유입된 적이 없다”며 “루머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한 바 있다.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 지분 16.43%(559만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213억원과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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