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LG생활건강은 자회사인 일본 긴자 스테파니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R&Y 코퍼레이션을 흡수 합병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긴자 스테파니는 7월1일 합병을 통해 화장품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아우르는 사업군을 갖추게 된다.
LG생활건강 측은 “양 합병당사자는 R&Y 코퍼레이션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방식에 의해 1대0의 합병 비율에 따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본 내 화장품·건강기능 식품 사업 시너지와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합병한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일본 자회사 긴자스테파니는 지난 2월 일본 화장품·건강식품 통신판매 전문업체 R&Y코퍼레이션 지분을 100%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45억엔(약 472억원)이다. R&Y는 지난해 매출 544억 2700만원, 당기순이익 18억 99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2012년 일본 긴자스테파니 인수 등을 시작으로 그동안 해외 M&A건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오고 있다.
2012년 긴자스테파니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업체 에버라이프를, 2013년엔 캐나다 바디용품업체 F&P와 제약업체 영진약품의 드링크사업 자산을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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