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를 통해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켓링크의 관람권 판매 서비스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티켓링크가 운영하던 관람권 판매 서비스도 다음 달 1일부터 NHN엔터테인먼트가 세운 100% 자회사 티켓링크㈜로 이전된다.
티켓링크는 1996년 처음 설립돼 관람권 예매 분야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매출액 109억여원에 영업손실 16억여원, 당기순손실 21억여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실적이 좋지 않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시장 자체가 침체돼 있어 수익성 다각화 측면에서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프로야구 티켓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갖고 이번 인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안현식 CFO는 앞서 지난 8일 개최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티켓링크 인수 추진 건 관련 “티켓링크는 사업적으로 위축된 상태지만 프로야구 기반 강력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이 유저들을 활용한 또 다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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