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준중형 ‘SM3’를 SKD(부분 조립생산) 방식으로 지난 23일부터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르노삼성 측은 이날 “반제품 완성차 형태의 SM3를 수출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재조립해 ‘플루언스’라는 차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일단 올해는 1000여 대 규모로 수출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은 르노삼성으로선 동남아 시장에서 판매 및 생산거점을 확보해 매출을 늘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르노그룹은 이에 따라 동남아에서 인기가 높은 준중형급 세단 판매를 통해 기반을 먼저 마련한 다음 다른 차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르노삼성 측은 “르노삼성차가 르노그룹의 아시아 생산판매 거점 지역으로서의 역할을 시작한 것”이라며 “아시아지역 진출에 있어서 선봉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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