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경영과 현장경영 화두…현재까지 해외점포 7개
[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롯데쇼핑은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이 대표는 "대략 5년 내에 해외에 백화점을 20개 정도 추가로 출점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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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 |
현재 롯데백화점 해외 점포는 중국 5개, 러시아 1개, 인도네시아 1개 등 총 7개이며, 오는 9월 베트남 하노이점이 문을 연다.
이어 그는 "해외사업에 대한 우려도 많이 있지만 백화점은 손익이 나기까지 우리나라는 3∼5년, 해외는 6∼7년 정도 걸리므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981년 롯데그룹 공채로 백화점에 입사한 이 대표는 롯데백화점 본점장과 상품본부장, 영업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2년부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대표는 신헌 전 대표가 롯데홈쇼핑 대표 재직 시절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사의를 표명한 뒤 지난 4월 23일 임시이사회에서 후임 대표로 내정됐다.
이 대표는 대표 내정 이후 정도경영과 현장경영을 경영화두로 삼고 윤리경영 조직 확대를 통한 기업윤리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또 국내외 점포 현장을 직접 방문, 직원, 고객과의 소통과 정시 퇴근 등을 통한 직원복지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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