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LG유플러스가 LTE 3년을 맞아 '비디오 LTE' 시대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상의 모든 비디오를 똑똑하게 즐길 수 있는” 신규 비디오 서비스를 대거 출시했다. 세계 최초로 이른바 ‘비디오 LTE’ 시대의 본격 개막을 선언했다.
LTE 첫 전파를 쏘아 올린 뒤 지난 3년 동안, LG유플러스가 거둔 ‘LTE 1등 리더십’의 성과다. LG유플러스가 이젠 ‘비디오 LTE’ 시대를 열어 또 한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비디오 시대를 여는 원동력은 무엇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네트워크 경쟁력에 있다.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단말 출시준비도 모두 마쳤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스마트폰을 이번 주중 출시하고 연내에 6~8종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단말 출시와 함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7월 1일부터는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도 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연내에 3밴드 CA 기술을 적용한 단말도 출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초광대역 LTE-A 시대에서도 리더의 위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주요 비디오 LTE 서비스들이 시연됐다. UflixMovie, U+HDTVNEW, U+NaviReal, U+tvG개인방송, U+ShareLive 등 세계 최초 비디오 서비스가 공개됐다.
자사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도 이날 깜짝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지성 선수는 자사 서비스들이 시연된 체험부스를 둘러보며 사진을 촬영하는 등 비디오 서비스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1등 비디오 서비스로 내 손 안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모바일 삶을 제공하겠다”면서 “세계 최초 비디오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3배를 넘어 4배가 되는 초광대역 LTE-A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