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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첨단 항공기 라인업 "준비 완료"
대한항공, 최첨단 항공기 라인업 "준비 완료"
  • 이용석 기자
  • 승인 2014.06.25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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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효율, 친환경성 두루 갖춘 차세대 기단…비용절감, 고객서비스 향상 기대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대한항공이 선제적인 최첨단 항공기 도입으로 차세대 기단을 완성해 세계 항공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A380기 도입 등 차세대 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차세대 항공기들은 탑승객들에게 격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과 친환경 이슈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다른 항공사들보다 한걸음 앞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기종의 도입을 선제적으로 결정해 왔다.

대표적인 최첨단 항공기에는 대형기의 아이콘인 B747-8i(인터콘티넨탈), 중형기로서 ‘꿈의 항공기’로 명성 높은 B787, ‘하늘 위의 궁전’으로 불리우는 A380 등이 대한항공을 이끌 차세대 항공기로서 이미 운항 중에 있거나 이륙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B747-8i는 업그레이드 된 성능에 기존 B747 시리즈의 운항승무원 및 서비스, 지상장비 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좌석과 화물 적재량을 추가할 수 있으며, 대형 항공기 가운데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순항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경량화를 통해 좌석당 연비 효율성을 16% 향상해, 운영비는 13%, 운항비는 2% 절감했다.

반면에 이산화탄소가스(CO2) 배출은 기존 항공기 대비 16% 이상 저감하고, 엔진 덮개에 신 기술을 적용해 기존 항공기 대비 소음 또한 30% 감소시켰다.

대한항공은 B747-8i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중형기로는 ‘꿈의 여객기’로 불리는 B787-9 기종이 있다. 2016년부터 10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B787-9 기종은 기체의 절반 이상을 첨단 복합소재로 제작해 항속 거리는 대형 항공기 수준이며, 연료효율을 20% 이상 높이면서도 마하 0.85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한 전천후 친환경 항공기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부터 운항 중인 차세대 A380 항공기는 올해까지 총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A380은 첨단 소재를 사용해 중량을 대폭 줄여, 효율성과 친환경성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항공기다.

특히 대한항공의 A380은 407석만 장착해 전 세계 A380 운영 항공사 중 최소 규모로 타 항공사 대비 최대 7.6cm(3인치) 더 넓은 좌석을 제공한다.

또한 화물기에서도 첨단화는 이어진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화물기 2종 B747-8F와 B777F를 확대할 예정이다. B747-8F은 2015년까지 총 7대, B777F는 2015년까지 총 5대를 도입해 화물기 기단 현대화를 가속화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높은 연료 효율성과 풍부한 적재량, 친환경 성능 등으로 무장한 이들 차세대 화물기를 통해서 수요 변화에 맞춰 적절하게 항공기를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화물 수요가 몰릴 경우 한 번에 많은 량을 수송할 수 있는 B747-8F 화물기를, 경기 침체기 등 화물 수요가 적을 때는 B777F를 투입해 운영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기존 기종의 처분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14대인 B747-400 여객기를 오는 2017년까지 모두 처분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까지 기존 보유 중인 B737-800 3대와 B737-900 4대를 처분해 기종의 첨단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도입으로 각각의 특징에 맞춘 마케팅을 다양화하고, 비용절감과 친환경 이슈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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