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향후 새로운 30년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과 함께 ‘ICT노믹스 시대’의 새로운 비전 및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SK텔레콤 대학생 ICT비전 공모전’의 최종발표회를 10일 오후 을지로 본사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대학생 ICT비전 공모전’은 창의적인 대학생들의 시각을 통해 ICT와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시도, 미래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4월 7일 접수를 시작으로 7월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508팀의 지원자들이 참가해 ICT를 기반으로 발전해나갈 미래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36:1의 높은 경쟁률을 거쳐 총 14팀이 최종발표회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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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창사 30주년을 맞아 'SK텔레콤 대학생 ICT비전 공모전'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출처=SK텔레콤) |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정보통신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건설/유통/예술/농업/교육/관광 등 자신의 전공이나 평소 관심 분야를 ICT와 연결해 새로운 비전, 서비스, 기술 등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6월 1차 합격자 발표 후, 선발된 20개팀에게 한 달여간 각 팀의 아이디어와 관련된 부서의 전문가를 멘토로 배치해 출품 아이디어를 심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SK텔레콤은 이번 공모전 입상작에 담긴 신선한 아이디어를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등 타 산업과의 융합 관련 신규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사업이 진행될 경우 아이디어를 제시한 공모전 수상자에게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일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최종발표회에서는 멘토링 진행 후 최종 선발된 14개 팀이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날 심사위원을 맡은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장 이중정 교수는 심사평에서 “모든 팀들의 아이디어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어서 심사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ICT산업의 미래를 견인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최종발표회에 진출한 14개팀의 아이디어 발표 후,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부터 Challenge상까지의 순위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 영예의 대상에는 태교와 ICT의 융합을 다룬 ‘삼신녀’팀의 ‘新 태교신기’가, 우수상에는 ICT를 통한 양봉산업 활성화를 제안한 ‘Plan Bee’팀의 ‘PLAN BEE’ 아이디어, 빅데이터를 이용해 이용자의 감정에 따라 조명이 바뀌는 ‘TTC’팀의 ‘감정 분석을 이용한 Healing 감성조명’이 각각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최종발표회에 진출한 14개 팀에 총 1억 90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했으며, 상위권의 팀들에게는 실리콘밸리에서 앞선 해외기술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 및 2014~2015년도 신입사원/인턴 채용 시 1차 서류 전형 통과 특전을 부여한다.
SK텔레콤 이형희 CR부문장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창의적인 작품들을 통해 ICT노믹스 시대에 펼쳐질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ICT노믹스 시대의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