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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Q 영업익 2760억 감소
SK이노베이션, 2Q 영업익 2760억 감소
  • 이용석 기자
  • 승인 2014.07.25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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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업 수익성 하락 원인…신규 생산으로 하반기 회복 기대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5일, 2014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6조 4937억 원, 영업 손실 5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제마진 약세와 환율의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로 석유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아로마틱 제품의 시황 약세가 지속되면서 화학사업 수익성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453억 원, 전분기대비 2760억 원 감소했다.

매출액도 석유 정제설비의 정기 보수에 따른 가동율의 감소로 전분기대비 3843억 원 줄었다.

하지만, 석유개발사업이 11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고, 본격 회복세에 오른 윤활유 사업도 2012년 4분기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하며 석유사업의 부진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석유사업은 2분기에 매출 12조 2040억 원, 영업손실 2149억 원을 기록했다. 석유제품 마진 하락, 환율 하락 및 정제설비 정기 보수 등의 영향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36억 원, 전분기대비 2499억 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2분기 화학사업의 매출은 전분기대비 1472억 원 증가한 3조 2611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폴리에틸렌 등 올레핀 계열 제품의 수요 개선에도 불구하고, BTX(벤젠, 툴루엔, 자일렌) 등 아로마틱 제품의 마진 축소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7.2%, 전분기대비 39.6% 감소한 510억 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1억원 증가한 2289억 원, 영업이익은 84억 원 늘어난 1127억 원을 시현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신규 인수한 북미 생산광구 2곳의 자산 취득이 2분기말로 완료됨에 따라, 3분기 이후의 향후 손익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2분기 윤활유 사업은 유럽을 중심으로한 수요의 증가와 윤활유 성수기 진입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9.1%, 전분기대비 20.7% 증가한 794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예정된 스페인 렙솔과의 합작 윤활기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당분간 윤활유사업의 실적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울산, 인천의 신규 PX(파라자일렌) 설비와 스페인 윤활기유 공장의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계기로 외형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히고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에 따라 PX 등 화학제품 수익성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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