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은 인터넷 호텔예약 전문업체인 호텔조인(www.hoteljoin.co.kr)과 제휴, KTX 여행과 호텔 숙박을 묶은 '레일텔(Rail+hotel)'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2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레일텔'은 왕복 KTX 승차권과 호텔 숙박을 기본으로 포함하며 호텔에 따라서는 아침식사는 물론 피트니스 센터, 온천·수영장 이용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KTX 열차편과 호텔은 일정이나 여행지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호텔은 서울과 경주에 렉싱턴, 힐튼 등 각 6개, 부산에 웨스틴조선 등 10개가 있다.
이번에 코레일이 내놓은 '레일텔' 상품을 이용하면 경제적인 가격으로 품격 있는 1박 2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령 서울 부부가 KTX를 타고 부산으로 주말여행을 가 특1급 호텔의 2인실에 묵는 경우 원래 소요비용은 모두 68만원이지만 같은 조건의 '레일텔' 가격은 42만원이면 된다.
또 교통편과 숙박만 선별 구매하고 나머지 일정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김복환 여객본부장은 "레일텔 상품은 자유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요구를 반영, 저렴함과 편리함에 특화를 두고 개발한 상품"이라면서 "향후 KTX와 렌터카, 항공, 시티투어를 연계한 자유여행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약은 코레일 홈페이지 종합여행코너(www.korail.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하고 이곳에서 여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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