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민성 기자] 치아가 빠지거나 깨졌을 때 그대로 방치하면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은 물론 여러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제 때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임플란트를 받아야 하지만 병원에 따라 또 임플란트 제품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임플란트는의 만만치 않은 수술비용도 고민이지만 병원을 선택하고, 임플란트를 어떤 제품으로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더욱이 매체에서 접하는 임플란트 부작용 사례를 접하다보면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컨슈머치는 강남 10개 치과에서 임플란트 비용과 사용제품, 또 추가적으로 필요할수도 있는 뼈이식 비용까지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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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10개 치과에서 임플란트 비용을 조사했다. |
10곳의 치과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임플란트를 국내제품을 사용하느냐, 수입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제품으로 시술 받을 경우 적게는 70만 원에서 크게는 200만 원까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수입제품을 사용해서 시술했을 경우, 170만 원부터 250만 원까지 가격이 높아졌다.
포르샤 치과는 국산을 사용했을 때 70~75만원, 수입제품을 사용했을 때 170만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시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플란트를 하기 전 잇몸 뼈 층이 얇거나 염증이 있을 경우 뼈 이식을 해야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뼈 이식 가격은 최저 25만 원부터 최대 200만 원까지 소비자의 치아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임플란트만 해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지만 뼈 이식 까지 하면 최소 100만 원부터 400만 원이 넘는 금액이다.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임플란트의 원산지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심했다. 소비자는 월등히 비싼 수입 임플란트 제품의 품질은 어떨까
국내 병원에서 사용되는 임플란트 국내외 제품으로는 오스템, 네오, 댄티움, 브레네막 등이 있는데 대부분의 병원이 사용하는 국내제품은 오스템 임플란트로 그 품질을 인정받아 해외 수출까지 하고 있는 제품이다.
수입품으로는 임상기간이 가장 오래되고 지금도 세계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브레네막 임플란트로 스웨덴의 브레네막 박사가 최초로 만든 임플란트로 현재 널리 사용된다.
솔리드 치과 관계자는 “현재는 수입품과 국산품의 제품 차이가 아니고 시술자의 능력에 따라 가격이 달라, 2~3곳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제품으로 신중히 고르고, 시술이후 사후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