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2014 코리아 브랜드 & 한류상품 박람회(이하 KBEE)’에 참여해,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한식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류 한식을 전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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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EE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최대 규모의 한류 박람회로, 콘텐츠, IT, 패션 등 문화와 산업을 접목한 한국형 창조경제 수출모델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한식재단은 본 박람회에 참가해 한식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현지 한식 인지도 상승을 위해 한식 시연회 및 여러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식재단은 행사 진행 3일 동안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누어 브라질 현지 한식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손정수’ 셰프가 직접 ‘한식, 브라질을 만나다!’라는 퓨전 한식 시식회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시식회에서는 전통 한식메뉴인 ‘잡채’, ‘비빔밥’, ‘식혜’, ‘수정과’를 포함, 퓨전식인 ‘김치 부르스케따’와 ‘불고기 랩(Wrap)’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재미를 중시하는 현지인들의 특성에 맞춰 한식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퀴즈 이벤트 ‘하나, 둘, 셋, 한식!’을 진행해, 전통 복주머니에 담긴 한과, 유과, 엿을 증정하고, 한류와 한식을 접목한 K-food Song 뮤직비디오 상영 및 노래 다운로드 행사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식재단 강민수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류열풍이 증대되고 있는 브라질 현지에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특히 전통 한식 뿐 만 아니라, 퓨전 한식을 통해 현지인들이 한식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해, 한식의 매력과 식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