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 등 50만건 이상 관심지점 중국식 단어 표현법 지원
[컨슈머치 = 양준호 기자] KTH는 20일 국내 최초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유통 플랫폼 ‘API 스토어’에서 에스앤비소프트와 함께 국내 지도에 상호, 명칭 POI(관심지점) 데이터를 중국어로 표기한 ‘중국어 지도 API’와 ‘중국어 명칭 검색 API’ 상품을 유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화장품 지점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등 총 50만 건 이상의 POI 데이터를 중국식 단어 표현법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국어 명칭 검색 시 법/행정동 코드, 해당 좌표를 반환해 주는 ‘중국어 명칭 검색 API’도 함께 제공하며, ‘중국어 지도 API’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다양한 형태의 지역 광고 서비스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배상민 에스앤비소프트 대표는 “현재 간체로 제공하는 중국어를 연내 중문/한글, 중문/영어 병행 서비스로 확대하고 대중교통 길 찾기, 보행자 경로 탐색 등의 정보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보다 다양한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중국어 번체, 일어, 영어로 POI API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도 API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민 KTH 공간정보사업본부장은 “별도의 시스템이나 솔루션 고도화 없이 API 적용만으로 단기간에 중국어 지도 서비스가 가능해 요우커를 잡고자 하는 많은 유통업체 및 관광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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