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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사상 최대 매출ㆍ영업익 달성
LG생활건강, 3분기 사상 최대 매출ㆍ영업익 달성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4.10.2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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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매출 6.8%, 영업이익 3.2% 증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달성했다.

23일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매출 1조2304억 원, 영업이익 1502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8%, 3.2%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2005년 1분기 이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7분기 성장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2000억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38분기 성장을 기록하며 분기실적 사상 처음으로 1500억 원을 넘어섰다.

화장품 사업이 매출 4802억 원, 영업이익 639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6%, 24.4% 성장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후’, ‘오휘’, ‘숨’, ‘빌리프’ 등의 프리스티지(Prestige) 화장품이 전년동기 대비 72% 고성장했다.

프리스티지에서는 면세점에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특히 지난 9월 ‘후’는 시내 주요 면세점에서 화장품 브랜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방문판매 채널에서도 브랜드 강화와 신규 판매원 확보 등을 통해 전년동기 대비 38%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도 ‘후’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087억 원, 영업이익 58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감소, 3.0% 성장했다.

전년보다 빨라진 추석으로 작년에는 반품의 일부가 4분기에 반영됐으나,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반품이 모두 3분기에 반영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가격정상화의 노력과 제작비가 높은 기획세트의 비중을 축소하며 전년대비 개선됐다.

음료사업은 매출 3415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25.4% 감소했다. 음료사업은 세월호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소비 침체와 늦은 장마 등 날씨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탄산은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 11% 성장했지만 비탄산 브랜드들은 성장이 어려웠다.

음료사업은 통상임금 확대 전면 시행으로 인상된 퇴직금 등의 소급적용으로 인건비 상승이 컸다. 사업 특성상 생산직과 판매직 사원 구성비가 전체 직원의 75%가 넘는 음료사업의 통상임금 이슈를 조기에 대응한 점은 향후 사업 전개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3분기 화장품사업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LG생활건강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현재 LG생활건강은 전거래일 대비 11.07% 오른 6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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