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부문 탑승률 호조에 힘입어 증가…화물부문 비수기 영향으로 주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1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4년 3분기 매출액 1조5243억 원, 영업이익 657억 원, 당기순이익 13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3%, 영업이익 3.6% 증가했다.
3분기 여객부문은 중국, 동남아, 유럽노선 호조로 탑승률이 81.8%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7%포인트 상승했으며, 화물부문은 수익성 위주 물량 유치 및 비수기 공급 조절에 따른 수송량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다.
아시아나는 4분기 여객부문에서 캄보디아 씨엠립, 베트남 다낭 등 동남아 노선 증편, 중국 윈저우, 하이커우, 창사 등 중국노선 부정기편 투입 등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관광 활성화 등으로 해외발 수요를 유치하고, 인터넷 및 모바일 판매를 적극 증대할 계획이다.
화물 부문은 화물성수기를 맞아 미주, 유럽, 중국 노선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주노선 경유 구조를 단순화 등을 통해 노선 효율성을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전자상거래 물량을 확보하고, 연어, 보졸레 누보 등 특수화물 물량 유치를 확대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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