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7일 서울 광화문 세안프라자에서 '070 플레이어' 출시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현재 215만명의 인터넷 전화 가입자를 올해 말까지 24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070 플레이어는 100Mbps 초고속인터넷과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고화질(HD)TV, 엠넷, 전용라디오 등 AV 기능 ▲HD영상통화, 무료 채팅 ▲음성인식, 홈 모니터링, 가계부, 요리 레시피, 배달정보 등 홈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전화의 저렴한 음성·문자 요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입자 간 무제한 무료 음성통화와 HD 영상통화 서비스를 매월 300분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통화 초과시 영상통화 이용요금을 이동전화 음성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홈 AV 기능 강화를 위해 5인치 대화면 전용 단말기와 고품질 음향을 제공하는 스피커 독을 도입했다. 삼성의 5인치 갤럭시플레이어 단말기를 충전 장치인 인켈의 스피커독에 꽂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전화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4명이 동시에 음성·영상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저장된 주소록을 기반으로 그룹별 채팅이 가능한 무료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최대 100명까지 채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070 플레이어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LTE 스마트폰에서만 제공됐던 앱 U+HDTV를 무료로 이용해 30여개 TV 채널을 실시간 시청하고 다시볼 수 있다. 엠넷의 200만여 콘텐츠를 무제한 스트리밍으로 이용하고 세계 약 5만여 개 채널의 라디오 방송도 들을 수 있다. U+HDTV와 엠넷 스트리밍은 올 연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070 플레이어' 요금제로 기본료 저렴형과 정액형을 출시했다. 

 

기본료 저렴형 요금제(월 4000원)는 시내외 구분없이 3분당 38원이다.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 때는10초당 7.25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액형은 콜+10(월 1만2000원)과 프리미엄 요금제(월 1만9000원)가 있다. 가입자외 무료통화가 120분, 240분씩 제공된다. 프리미엄 정액제 가입자에게는 070플에이어r 단말기가 무료로 제공되며 기본료 저렴형 요금제는 36개월 할부기준으로 월 7500원, 콜+10 정액형은 월 3500원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