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인원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교차 커지는 봄‧가을에 특히 환절기 편도염 진료 환자가 많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편도염(J03, J35, J36)'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편도염’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 기간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
▲ ‘편도염’ 월별 진료인원(2009년~2013년, 단위: 명) <출처=건보공단> |
지난 2013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796만5,422명으로 남성이 358만7,187명, 여성은 437만8,325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의 비율이 전체 진료인원 중 22.9%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에서도 9세 이하(39,949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10대(19,485명) > 30대(16,579명) > 20대 (13,117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1.2배 많았으며, 9세 이하 및 7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여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신향애 교수는 “편도염은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한다”며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며, 구강위생을 유지하고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