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중국 상해에서 22일까지 열리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2'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서비스 'NFC & JOY'를 공동 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NFC & JOY는 스마트폰을 NFC 태그에 접근시켜 야구장 내 티켓 구매, 음식 주문, 주차위치 확인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부터 SK와이번스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상용화되고 있다. MAE 관람객은 행사장 내 GSMA 부스에서 KDDI의 NFC 단말기를 이용해 NFC & JOY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2월 한일 양국은 NFC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로밍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양국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NFC & JOY' 서비스 역시 한일 야구장에서 상용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후종 SK플래닛 글로벌 테크 연구소 소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중·일 NFC 협력에도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라면서 "세 국가간 NFC 호환을 통해 다른 국가에서도 자국의 결제 카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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