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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김수현 기자] 제법 날씨가 포근해져 불어오는 바람도 기분 좋게 느껴지는 계절 봄이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즐기는 벚꽃놀이의 즐거움도 잠시, 급격히 높아져가는 자외선 지수 때문에 피부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멜라닌 세포가 활발하게 반응하기 시작하며 기미, 잡티, 검버섯, 주근깨 등 색소 질환을 유발해 피부가 얼룩덜룩해진다.
화창한 날씨로 외출이 잦은 봄에는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잊지 말고, 서너 시간 간격으로 꾸준히 발라주도록 한다. 피부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나 모자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깨끗한 피부 유지를 위해선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 돼야 하지만, 건강 음료나 화장품 성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해 우리에게 친숙한 비타민 C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의 색소 침착을 방지하고 이미 발생한 기미나 색소를 완화시켜 피부색을 밝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피부 단백질인 콜라겐 합성을 돕고 엘라스틴을 보호해 피부의 탄력을 높이고, 건강을 악화시키는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이렇게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비타민 C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봄, 여름에 제철을 맞는 토마토, 피망, 오이, 딸기 등을 충분히 섭취하면 피부의 건강을 지켜주는 동시에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도 키워준다. 덧붙여 비타민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미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수면 부족은 피로를 유발해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는 주원인 중 하나이므로 항상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고, 세포가 재생되는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절대 놓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