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 사모대출펀드 조성 이어져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지난달 결성한 KB선순위인수금융 사모대출펀드가 지난 27일 ADT캡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에 1,000억 원의 최초 투자를 집행했다.
KB론펀드는 앵커투자자인 KB국민은행을 포함해 KB금융지주 계열사가 총 금액의 37%인 2,150억 원, 생명보험사와 화재보험사가 63%인 3,6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해 지난달 15일 결성됐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인수금융시장에서 주선능력을 증대시키고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사모대출펀드(이하 론펀드) 조성이 이어지고 있는데, KB금융그룹에서 5,750억 원, 신한금융그룹 5,650억 원, 하나금융그룹 5,600억 원의 론펀드가 결성된 바 있다.
한편 ADT캡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은 KB국민은행을 포함한 8개 금융기관이 1조3,500억 원을 공동 주선한 올 상반기 M&A 빅딜 중 하나로, 지난 18일 금융약정 체결을 완료했다.
KB론펀드는 이밖에도 KB국민은행이 기 주선한 2~3건의 인수금융 투자를 진행 중으로 상반기 내 1,500 ~2,000억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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