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기능성은 등산복과 트레이닝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제 수영복도 기능성을 따지는 시대가 됐다.
효성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3일 전문가가 선정한 올해의 수영복 트렌드로 '기능성'을 꼽았다. 등산복, 트레이닝복 등 다양한 기능성 의류가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 수영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졌다는 것.
특히 염소(鹽素)에 대한 저항력, 체형 보정,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을 가진 수영복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으로는 강렬하고 화려한 색상, 과감함이 돋보이는 수영복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현실 레노마 수영복 디자인팀 실장은 "밝고 강렬한 색상에 기하학적 무늬나 모자이크 프린트가 들어간 에스닉 패션이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로맨틱함을 연출할 수 있는 프릴디테일 디자인의 수영복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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