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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주의보
여름철,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주의보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5.06.24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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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86%, 매년 7월에서 9월 사이 발생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등의 조리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간 발생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의 86%가 매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돼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장염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은 연안 해수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20~37℃에서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해수 온도가 20℃이상 올라가는 여름철에 주로 식중독을 일으킨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생선, 조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조리과정에서 충분히 제거되지 못하거나, 칼, 도마, 행주 등 조리도구를 통해 2차 오염이 되어 발생한다.

여름철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날로 먹는 횟감(생선, 멍게, 해삼, 조개 등)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정도 잘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또한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해 장염비브리오균의 2차 오염을 방지하도록 한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가급적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고 가열 조리해(85℃, 1분 이상)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는 구입 후 신속히 5℃ 이하로 냉장 또는 -18℃ 이하로 냉동 보관해 장염비브리오균의 증식을 억제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조리 전․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뿐만 아니라 식재료 유통기한, 신선도 확인 등 음식물 조리·보관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실천을 위해 식중독 예방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홍보 동영상송출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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