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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재팬(SBJ), 평사원 출신 임원 선임
신한은행재팬(SBJ), 평사원 출신 임원 선임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5.06.2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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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국가 금융환경 전통한 현지인 꼽는 등 인력현지화 박차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신한은행이 SBJ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현지직원을 집행임원으로 선정했다.

신한은행은 일본 현지법인인 SBJ(Shinhan Bank Japan)에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한은행 최초로 현지직원인 히라오카 히데유키氏를 기획부 담당 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히라오카 히데유키氏는 1961년생으로 메이지대학 경영학부를 전공하고 홋카이도 타쿠쇼쿠 은행 및 중앙신탁은행에서 근무 후 2010년 SBJ에 입행했으며 이후 요코하마 지점장, 기획부장을 거쳐 이번 인사에 기획부 담당 집행임원으로 선임됐다.

그동안 신한은행은 글로벌 현지화를 추진하면서 경영진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평사원으로 입행해 자체 승진으로 임원의 자리까지 올라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SBJ는 법인설립 이후 꾸준한 인력의 현지화를 통해 본부 부서장의 현지인 비율이 80%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월에 실시한 정기인사에서 우에혼마치지점 지점장을 현지인 지점장으로 교체하면서 인력의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BJ의 현지화 전략은 해당국가의 금융환경과 문화에 정통한 현지인이 영업을, 본국 직원은 관리와 지원에 힘쓰면 된다는 것.
이를 시현하기 위해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해 현지직원이 현지법인의 사장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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