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메리츠화재와 메세나협회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봉사활동을 전개할 대학생 봉사단을 선발했다.
메리츠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용범)는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와 강남 메리츠화재 본사에서 동아리 봉사활동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메리츠아츠봉사단’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서현재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과 메리츠아츠봉사단으로 선발된 동아리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메리츠아츠봉사단’은 동아리 활동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봉사활동 계획 공모를 통해 대학생 동아리를 선발하는 문화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의 1등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가 부모에게 감사 메시지와 이벤트를 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한 중앙대학교 영상동아리 ‘틀만들기’에게 돌아갔다. 1등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봉사활동 기간 동안 동아리 활동비가 제공된다.
2등은 클래식음악 교육과 멘토링을 접목한 음악봉사를 제안한 경희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MDOP’와 다년간의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활동 프로그램을 제안한 예술재능기부 연합동아리 ‘SEE@STAR(씨엣스타)’가 선정돼 각각 300만 원의 상금과 활동비를 지원 받았다.
이 밖에도 경기대학교 미술동아리 ‘경기미술회’, 단국대학교 장애우 봉사동아리 ‘세상밖으로 아웃팅’, 서일대학교 힙합동아리 ‘The Beat’등 3개 동아리가 3등에 선정돼 각각 200만 원의 상금과 활동비를 지원받게 됐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발대식에 앞서 “메리츠아츠봉사단이 보여준 열정이 많은 이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고 밝혀다.
발대식을 마치고 대학생 봉사단 70여명은 사진작가 신미식과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눈다는 것의 의미’라는 주제의 강연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