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구축 단계부터 참여기업 의견 반영해 서비스 개발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과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허식)은 2일 ‘NH핀테크 오픈플랫폼’ 홈페이지(https://nhfintech.nonghyup.com)를 개설하고 모델링 기업을 온라인으로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개설된 ‘NH핀테크 오픈플랫폼’ 홈페이지에는 오픈플랫폼에 대한 설명, 금융 오픈API 소개 및 활용방법, ‘API 사전 신청’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기능이 탑재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은 핀테크기업은 홈페이지에서 API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API 사전 신청 기업의 사업내용을 검토해 모델링 기업을 선정하고 8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NH농협의 계획이다.
해당 기업은 금융 API 적용을 위한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받게 될 예정이며 올해 말 ‘NH핀테크 오픈플랫폼’ 서비스 시작과 함께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은 오픈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농협의 금융 API뿐 아니라 핀테크기업의 서비스 API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개발부터 운영까지 핀테크기업과 상생·발전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농협 관계자는 “당초에는 농협의 API를 공개하는 형태로 오픈플랫폼을 구축하려 했으나 핀테크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농협뿐 아니라 핀테크기업도 오픈플랫폼을 통해 보안 등의 제휴 API를 유통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고 있다”며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은 핀테크기업들이 농협의 금융 API뿐 아니라 타 핀테크기업들의 제휴 API도 이용할 수 있는 ‘복합적 생태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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