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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고객 가족과 직원이 함께 하는 ‘나눔 플러스 봉사단’ 활동에 올 여름 총 1504명의 고객 가족이 동참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나눔 플러스 봉사단’은 초, 중, 고 자녀가 있는 2인 이상 가족과 홈플러스 임직원이 함께 점포 인근 지역의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돕는 지역사회 봉사 커뮤니티다. 지난해 12월부터 12개 점포에서 218가족, 495명과 함께 시범 운영, 겨울방학 기간 동안 총 43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여름부터 나눔 플러스 봉사단 활동을 전국 140개 전 점포로 확대해, 6~7월 참가신청을 한 총 607가족, 1504명과 함께 여름방학 기간 집중 봉사활동에 나서며, 내년 5월까지 연 4회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이중 270가족이 이미 전국 60여 중소도시로 피서 대신 ‘나눔 바캉스’를 떠났다.
회사 측은 나눔과 봉사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기회와 정보가 부족해 실천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활동의 장을 마련해주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자 봉사단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가족단위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이번 6~7월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것은 물론, 시범 운영에 참여했던 218가족도 모두 올 하반기 활동에 계속 동참키로 했다.
특히 봉사단 참가 고객에 따르면,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높임말 쓰는 습관,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사회성 증진 등 다양한 변화는 물론, 공통 관심사 형성을 통해 가족간 소통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올해 12월까지 나눔 플러스 봉사단을 전국 1700여 가족, 5000여 명으로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자원봉사 인증서 발급, 문화센터 수강료 10% 할인, 고객 1명이 봉사활동 1회를 실시할 때마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5000원씩 소외계층 유방암 치료비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나눔 플러스 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 안내데스크에 접수하면 된다.
홈플러스 김인숙 사회공헌본부장은 “6월과 7월 메르스 이슈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들이 나눔 플러스 봉사단에 동참함에 따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에 큰 힘을 보태주셨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족들과 함께 연중 상시 꾸준한 활동을 펼쳐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