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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 구축 순항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 구축 순항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5.09.10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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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3D 스마트 관제시스템 도입, 운영 효율성 극대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의 적기 개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신항 1-1단계 A터미널인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전체 개장 기준 시 부두길이 800m, 480,000㎡(145,200평)의 면적, 3개 선석과 130여대의 주요 장비운영으로 연간 120만TEU의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하게 되며, ’16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항만운영의 주요 핵심 장비인 RMQC(Rail Mounted Quay Crane) 및 ARMGC(Automated Rail Mount Gantry Crane)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9일 ARMGC 최초 반입을 시작으로 RMQC 5기, ARMGC 14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 ARMGC 반입 (사진제공 = 한진)

일반적으로 선석에 위치하는 RMQC는 컨테이너선박 접안 시 적재된 컨테이너를 항만터미널 전용운송차량인 YT(Yard Tractor)에 옮기는 역할을 하며, 컨테이너를 상차한 YT는 CY(Container Yard)로 이동한다. 지정된 CY에 도착한 YT의 컨테이너는 현장에서 대기중인 ARMGC가 정확한 위치에 내려놓게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항만터미널 종합통제실에서 관리 감독한다.

장비 도입이 완료되면 장비 제작사와 항만운영사인 한진은 본격 운영시점까지 합동으로 각 상황별 테스트 및 시운전 등 고강도 시뮬레이션에 돌입,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만터미널 운영을 마무리 작업에 전력할 방침이다.

특히, 한진은 부산신항 등 자동화 터미널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천신항 장비도입 이전부터 가상 작업 에뮬레이션(emulation)을 실시, 본격 운영시 작업 생산성을 조기에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터미널 운영 방식에는 생산성이 우수한 자동화 수평 구조가 적용되었다. 돌발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및 작업 상황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방식이며, 항만 운영을 책임지게 될 부대 시설은 운영본부를 포함해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정비, 주유, 컨테이너 세척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약 10,008㎡ 규모로 조성된다.

한진은 국내 최초로 3D기반의 실시간 리얼리티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 터미널 종합통제실의 대형 모니터화면에 표시되는 입체 가상터미널을 통해 항만의 작업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효율적인 터미널 운영이 가능해진다.

24시간 365일 쉼 없이 가동되는 항만터미널의 작업상황을 야간 및 우천 등 기상악화 시에도 입체적으로 선명하게 파악해 최상의 조건에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항만터미널에서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 작업지연 등에 대한 상세 정보가 실시간으로 현장작업자 및 관제운영자에게 제공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인천신항은 우리나라 수도권과 중국을 잇는 교두보이자 해외 수출전진기지로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년까지 2,118천㎡ 규모의 항만배후단지가 우선 개발 예정돼 있으며, 황해권 최고의 물류 허브기지로서 신항부두개발 및 배후단지를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진 관계자는 “인천항은 우리나라의 핵심 항만이자 한진의 모태로서 의미가 크다”며 “한진은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운영으로 인천신항의 경쟁력 확보와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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