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급속한 고령화와 노인성 장기요양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삼성생명이 기존 종신보험에 장기간병(LTC : Long Term Car)상태시 보장을 강화한 상품을 내놨다.
삼성생명은 오는 6일부터 장기간병과 사망을 동시에 보장하는 ‘통합유니버설LTC종신보험’을 새롭게 출시한다.

세부적인 보장내용을 살펴 보면 주보험 1억 원 가입시 장기요양 판정 이전 사망시에는 1억 원을 지급한다.
장기요양 1·2등급으로 판정됐을 경우에는 진단보험금으로 일시금 9,000만 원을 바로 지급하고 장기요양 1·2등급 판정 5년 이후 매년 생존시 장기요양자금으로 1,000만 원씩 최대 5년간 연금을 지급한다.
또 장기요양 판 정 후 사망시에는 추가로 1,000만 원을 지급한다.
한편, 해지환급금은 최저금액 보증 여부에 따라 1종과 2종으로 구분되며 1종은 중도 해지시 보험료 산출이율로 계산한 해지 환급을 보증하는 대신 별도의 보증수수료를 받는 형태다.
2종은 최저 해지환급금을 보증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조다.
예를 들면 40세 남성이 주계약 1억, 20년납 가입시 1종의 기본 보험료는 월 25만3,000원, 2종은 월 21만6,000원 수준이다.
이외에도 ‘통합유니버설LTC종신보험’은 암진단, 급성심근경색진단, 뇌출혈진단 등을 특약으로 추가 보장 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15세부터 60세까지 가능하며 보험료의 납입기간은 10년부터 20년까지 5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55세·60세·65세 등 나이에 맞춘 보험료 납입도 가능하며 배우자나 자녀들도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령사회로의 변화와 함께 치매나 중풍 등 장기간병이 필요한 노인성 질환도 급속하게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장기 간병과 사망 보장을 함께 준비하려는 40~ 50대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