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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美얀센에 비만·당뇨 신약 1조원 규모 수출
한미약품, 美얀센에 비만·당뇨 신약 1조원 규모 수출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5.11.09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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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12525A, GLP-1/Glucagon 동시활성 이중작용 당뇨∙비만신약
   
▲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미약품이 5조 원대 기술수출로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계약 수출 기록을 수립한지 나흘만에 또다시 1조 원대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자체 개발 중인 옥신토모듈린 기반의 당뇨 및 비만 치료 바이오신약 HM12525A (LAPSGLP/GCG)대하여 제약회사 얀센과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얀센은 2016년 HM12525A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HM12525A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키는 Glucagon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이중작용 치료제로 한미약품이 보유한 약효지속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 주 1회 투약 가능한 best-in-class의 지속형 당뇨 및 비만 치료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는 “임상개발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한 얀센과의 협력을 통해 HM12525A가 하루 빨리 당뇨와 비만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얀센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12525A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얀센으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억500만 달러와 단계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milestone)으로 총 8억1000만 달러를 별도로 받게 된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 자리 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이번 계약은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기술도입 시 요구되는 미국 공정거래법(Hart-Scott-Rodino-Antitrust Improvements Act) 상의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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