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한전, 주파수조정용 ESS 운전 100일, 정상동작 100%
한전, 주파수조정용 ESS 운전 100일, 정상동작 100%
  • 권진호 기자
  • 승인 2015.11.19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년까지 매년 3,200억원의 비용 편익 예상

[컨슈머치 = 권진호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해 12월 서안성변전소에 구축된 주파수조정용 전기저장장치(F/R ESS, Frequency Regulation Energy Storage System)가 올해 7월 상용운전 이후, 5건의 대형 발전기 탈락으로 인한 주파수 변동이 발생 시에 100% 정상동작하는 등 전력계통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안성변전소에 설치된 ESS사진(출처=한국전력)

또한 지난 10월 추가로 상용운전에 들어간 신용인변전소에 설치된 ESS도 두 차례의 당진화력 9호기 고장 발생시 정격용량을 방전하는 등 정상적으로 동작함으로써, 서안성변전소 ESS와 더불어 주파수조정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주파수조정이란 발전량과 전기사용량이 같을 때 유지되는 우리나라 전력계통의 교류 표준 주파수(60Hz)가 갑작스런 발전기 고장 등으로 전력수급 불균형이 발생돼 정상범위 이상으로 변동 될 때, 빠르게 전력공급량을 조절해 수급균형을 맞춤으로써 표준 주파수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한전은 현재 상용운전 중인 주파수조정용 ESS의 안정적 운전의 척도를 가늠하기 위해 가동률을 분석해 본 결과, 상용운전 최초 100일의 기간 동안 ESS 주기기의 정지시간이 0.84일로써 99% 이상의 높은 가동률을 유지했으며, 일일 평균 충방전 횟수는 충전이 400회, 방전이 약 300회 정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재 구축된 총 52MW의 ESS(서안성변전소 28MW, 신용인변전소 24MW) 상업운전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월 평균 약 8억3,000만 원의 전력구입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송변전 설비 추가 건설 회피 등의 간접적인 편익을 고려하면 경제적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측된다.

한전은 이처럼 전력계통 주파수조정 성능이 실제로 입증된 주파수조정용 ESS를 현재 200MW 규모로 올해 말까지 전국 8개 변전소에 추가 설치 중에 있으며, 이후 약 6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은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124MW씩 추가로 ESS를 설치해 총 500MW의 ESS를 주파수조정용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구축이 완료됐을 경우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로 전력구입비 절감 등 매년 3,200억 원 정도의 비용편익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5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15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고준희,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