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고객이 저축방법 및 부가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적금이 화제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1일 출시한 스마트폰·인터넷 전용 상품 ‘KB내맘대로적금’이 24일 기준 출시 10영업일 만에 1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KB내맘대로적금’은 영업점이 아닌 스마트폰·인터넷 상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설계하고, 상품 가입 과정이 시각화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KB내맘대로적금’은 비대면채널 이용 고객의 특성에 맞게 저축방법, 저축금액, 계약기간, 우대이율, 부가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이다.
상품 가입과정을 피자만들기로 형상화하고 경과 기간에 따라 피자 이미지가 구체화되도록 하여 재미요소까지 더했다.
저축방법은 자유적립식과 정액적립식 2가지로 나뉘며, 자유적립식은 초회 1만 원이상 300만 원 이하, 정액적립식은 1만 원 이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까지며, 3년제 정액적립식 기준 최고 연2.7%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2015.11.25.현재).
우대이율은 최고 연0.6%p까지 제공되며, 9가지 항목(급여이체, 카드결제 계좌, 자동이체 저축, 아파트관리비 이체, KB스타뱅킹 이체, 장기거래, 첫 거래, 주택청약종합저축, 소중한 날)중 6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KB손해보험과 연계해 은행권 최초로 적금의 부가서비스로 휴대폰 수리비용 보상보험(파손 제외)을 제공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점 또한 주목할만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폰·인터넷에서 가입한 실적임을 감안할 때 이번 상품 출시는 성공적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상품을 10만 원 이상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500명에게 피자를 선물로 주고,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 1,50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12월 18일까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