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SK텔레콤이 고객들의 데이터 부담을 덜기 위해 안심옵션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 소비패턴을 감안, 고객들의 데이터 초과 이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심옵션 프리미엄’은 고객이 사용 중인 요금제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속도 제한 없이 매일 50MB씩 한 달 최대 1.5GB까지 추가 이용할 수 있고 그 이후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는 상품이다. 데이터 50MB는 고화질 이미지 50매 전송, 음악 20곡 또는 저용량 동영상 10분 감상, 웹사이트 100페이지 서핑 등이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안심옵션 프리미엄’과 ‘LTE안심옵션’은 band29, band36요금제 등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예를 들어 band29요금제 고객이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데이터 기본 제공량 300MB를 다 쓰더라도 매일 50MB는 속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제공되는 데이터를 소진한 경우에도 SNS, 웹서핑, 메일확인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저용량 데이터 서비스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 데이터 이용 행태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트렌드를 고려해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TE 안심옵션’ 요금제는 월 5,000원(부가세 포함 5,500원), ‘안심옵션 프리미엄’은 월 8,000원(부가세 포함 8,800원)에 가입할 수 있다.